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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표시 대신 소비기한 표시로 바뀐 이유

by 어쩌다엘리 2024. 1. 29.

작년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 기한 표기제가 바뀐 거 알고 계셨나요?

식량 낭비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기에 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해 유통기한 표시가 소비기한 표시로 바뀌었어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대표적 식품들의 소비기한을 알아볼게요.

 

유통기한 & 소비기한



유통기한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식품의 맛과 품질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점을 실험으로 산출해 설정한 기한입니다.

소비자가 유통 기한이 지나면 식품을 폐기하는 시점으로 인식하거나 먹을지 말지를 고민하는 등 혼란이 있어왔죠. 그래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양도 어마어마하고요.

소비기한

 

★적절한 보관법을 준수했을 때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기한을 말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측정된 값이기 때문에 먹어도 문제가 없는 기한을 나타냅니다.

단, 우유류는 위생적 관리와 품질유지를 위한 냉장 보관 기준 개선이 필요해 8년 뒤인 2031년부터

소비기한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식약처가 품목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실시한 후 정한 참고 값입니다.

 
 

 

소비기한 대상

대부분의 가공식품과 건강식품이 대상입니다.

유통기한을 표시하던 식품들은 이제 소비기한으로 변경해 표기해야 하는 거죠.

제조 연월일을 표시하는 얼음, 식염 등과 맥주, 식초, 절임류와 같이 품질 유지 기한을 표시하는 식품은 제외입니다.

다음은 대표적 식품유형의 소비기한 표입니다.

위의 소비기한은 제품에 표시된 조건에 맞춰 미개봉 상태로 보관했을 때의 기준입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올바르게 유통, 보관했을 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한이므로,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기한을 표시함으로써 가정 내 페기 식품이 줄어들고, 반품이 감소되어 연간 1조 원의 편익이 생긴다고 합니다.

바람직한 제도 개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