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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엘리의 프리 로그
엘리의 맛집

부산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미스씨네 농장

by 어쩌다엘리 2024. 1. 28.

오늘은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스미스씨네 농장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가게 이름부터 뭔가 신선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가성비까지 좋은 스미스씨네 농장

스미스씨네 농장 위치가~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곳이라 널리 널리 공유하고 싶더라고요 ^^

꼭 가보세요.

 

가게 정보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483번가길 31 지하1층

전화: 0507-1392-5663

영업시간: 월-일 11:00~22:00(브레이크 타임 15:00~16:30)

주차 : 건물 내 주차 가능

단체예약 가능

 
 
 
 
 

가게 외관입니다.

농장에서 키우는 동물 사진이 SMITH&FARM 상호와 함께 아치형 입구 우측에 쪼로록 붙어있어요.

왼쪽에 입간판이 세워져있는데 간판이 크지 않아 단 번에 찾지는 못했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들어가는 가게가 있어 유심히 보니 바로 그곳이 스미스씨네 농장!!!

메뉴판이 밖에 있어 웨이팅 하면서 미리 메뉴를 고를 수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 파는 곳인지 궁금할 때 스윽- 보기 좋겠어요.

가게를 잘 못 찾겠는 분들은 양지건설 (한자로 돼 있는 곳) 보시고 우측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저는 주차도 이곳에 했어요.

가게 내부

와~장난 아니다.

들어서자마자 조용히 호들갑을 떨었어요. (티 내면 촌스러우니까요 ^^)

넓고 밝은 채광에 세련된 인테리어~ 한 번 구경해 보실래요?

 
 
 
 
 
 
 
 
 
 
 
 모던하고 밝은 느낌의 내부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적당히 널찍하고 단체석도 마련돼 있어 가족행사나 연초 모임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좌측 아래 사진에 보이는 좌석에 앉았는데요.

앉았을 때 다른 테이블이 보이지 않고 아치형 원목 등받이가 감싸주니

프라이빗한 룸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어요.

 

 

메뉴

 

 

메뉴판도 너무 예쁘죠?

이런 디테일들도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가서 메뉴판을 열어보지 않았어요.

대신 네이버 스미스씨네 농장 메뉴 정보를 첨부할게요 ^^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돌문어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육고기로만 하는 거 아니었던가요??

제가 보톡스 맞은 지 얼마 안 돼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싶어서 패스했는데요.

비주얼을 보니 돌문어 스테이크를 먹었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가게 이름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양배추와 알배추 메뉴도 매력적이네요 ^^

2024.01.24~ 06.30까지

41,000원의 돌문어 스테이크를 18,000원에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공한다고 하니

꼭 6월이 지나기 전에 재방해야겠어요 ^^

원가보다 저렴하게 고퀄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네요.

 
 

파스타류도 흔해 빠진 메뉴가 아닌 고급 진 메뉴들만 있는 것 같아요.

메인 메뉴 외에도 디저트류와 샐러드류가 있으니 여러 메뉴 시켜 코스처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죠?

오늘은 둘이 가서 많은 메뉴를 시키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여럿이 가서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네요.

 

 

버터문어 파스타, 단호박 고구마 뇨끼, 오 해피 라자냐

 
 

기본 식기 세팅과 식전 빵이에요.

제가 늘 먹었던 식전 빵과 비주얼부터 다르네요.

제가 좋아하는 단호박♡♡♡♡

먹어보니 아주 담백해요. 꿀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어요.

제일 먼저 제공된 요리는​ oh happy 라자냐

라자냐가 양배추 잎에 감싸져 있고 단호박 소스와 당근이 올려져 있는 신선한 비주얼

양배추 잎을 벗겨야 하나? 썰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리는 양배추 잎까지 먹기로 하고 썰었어요. ^^

 
 
 
 

반을 가르자 겹겹이 쌓인 라자냐와 미트소스들이 가득 들어있네요.

첫 입은 약간 간이 센 느낌이었지만, 단호박 소스와 양배추 잎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다음으로 제공된 음식은 버터 문어 파스타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는 먹어본 적 있는데 문어 파스타는 또 처음 접하게 되네요.

저는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는 게 좋아요 ^^

 
 
 

문어와 먹물파스타를 돌돌 말아 한 입 먹어봤어요.

쫄깃쫄깃 알단테로 삶아져 같은 쫄깃하고 속은 조금 단단한 식감이에요.

(푹 익은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주문 시 미리 말씀하세요. )

문어의 짭쪼롬함과 담백한 먹물파스타, 그리고 고소한 버터가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세 번째로 제공된 요리는 단호박 고구마 뇨끼

몇 년 전 뇨끼 처음 먹어봤는데 그때 그 집이 뇨끼를 잘못 만들었는지

식감이 너무 별로였거든요.

그래서 뇨끼를 꺼리고 있었는데 오늘 주문한 이 뇨끼는 정말 강추!

비주얼 일단 끝장이죠?

뇨끼는 찹쌀떡처럼 쫄깃~했어요.

단호박 소스도 크리미하면서 고소하고 뇨끼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떡을 좋아하는 저희 자매는 식감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다음에 재방해도 단호박 뇨끼는 또 시키고 싶을 만큼

정말 맘에 들었어요.

크림치즈 뇨끼도 궁금하니까.... 다음엔 뇨끼 두 개를 시켜야겠네요 ^^

둘이서 요리 새 개 시켜 야무지게 먹었네요.

맛도 좋았고 ★★★★★

분위기도 좋았고 ★★★★★

직원들의 친절도도 좋았어요.★★★★★

서빙해 주시면서 알아서 피클도 리필해 주시는 센스

이상 스미스씨네 농장에 다녀온 어쩌다 엘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