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스미스씨네 농장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가게 이름부터 뭔가 신선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가성비까지 좋은 스미스씨네 농장
스미스씨네 농장 위치가~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곳이라 널리 널리 공유하고 싶더라고요 ^^
꼭 가보세요.
가게 정보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483번가길 31 지하1층
전화: 0507-1392-5663
영업시간: 월-일 11:00~22:00(브레이크 타임 15:00~16:30)
주차 : 건물 내 주차 가능
단체예약 가능




가게 외관입니다.
농장에서 키우는 동물 사진이 SMITH&FARM 상호와 함께 아치형 입구 우측에 쪼로록 붙어있어요.
왼쪽에 입간판이 세워져있는데 간판이 크지 않아 단 번에 찾지는 못했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들어가는 가게가 있어 유심히 보니 바로 그곳이 스미스씨네 농장!!!
메뉴판이 밖에 있어 웨이팅 하면서 미리 메뉴를 고를 수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 파는 곳인지 궁금할 때 스윽- 보기 좋겠어요.

가게를 잘 못 찾겠는 분들은 양지건설 (한자로 돼 있는 곳) 보시고 우측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저는 주차도 이곳에 했어요.
가게 내부
와~장난 아니다.
들어서자마자 조용히 호들갑을 떨었어요. (티 내면 촌스러우니까요 ^^)
넓고 밝은 채광에 세련된 인테리어~ 한 번 구경해 보실래요?










테이블 간격도 적당히 널찍하고 단체석도 마련돼 있어 가족행사나 연초 모임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좌측 아래 사진에 보이는 좌석에 앉았는데요.
앉았을 때 다른 테이블이 보이지 않고 아치형 원목 등받이가 감싸주니
프라이빗한 룸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어요.
메뉴

메뉴판도 너무 예쁘죠?
이런 디테일들도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가서 메뉴판을 열어보지 않았어요.
대신 네이버 스미스씨네 농장 메뉴 정보를 첨부할게요 ^^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돌문어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육고기로만 하는 거 아니었던가요??
제가 보톡스 맞은 지 얼마 안 돼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싶어서 패스했는데요.
비주얼을 보니 돌문어 스테이크를 먹었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가게 이름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양배추와 알배추 메뉴도 매력적이네요 ^^
2024.01.24~ 06.30까지
41,000원의 돌문어 스테이크를 18,000원에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공한다고 하니
꼭 6월이 지나기 전에 재방해야겠어요 ^^
원가보다 저렴하게 고퀄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네요.


파스타류도 흔해 빠진 메뉴가 아닌 고급 진 메뉴들만 있는 것 같아요.
메인 메뉴 외에도 디저트류와 샐러드류가 있으니 여러 메뉴 시켜 코스처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죠?
오늘은 둘이 가서 많은 메뉴를 시키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여럿이 가서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네요.
버터문어 파스타, 단호박 고구마 뇨끼, 오 해피 라자냐



기본 식기 세팅과 식전 빵이에요.
제가 늘 먹었던 식전 빵과 비주얼부터 다르네요.
제가 좋아하는 단호박♡♡♡♡
먹어보니 아주 담백해요. 꿀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어요.

제일 먼저 제공된 요리는 oh happy 라자냐
라자냐가 양배추 잎에 감싸져 있고 단호박 소스와 당근이 올려져 있는 신선한 비주얼
양배추 잎을 벗겨야 하나? 썰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리는 양배추 잎까지 먹기로 하고 썰었어요. ^^


반을 가르자 겹겹이 쌓인 라자냐와 미트소스들이 가득 들어있네요.
첫 입은 약간 간이 센 느낌이었지만, 단호박 소스와 양배추 잎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다음으로 제공된 음식은 버터 문어 파스타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는 먹어본 적 있는데 문어 파스타는 또 처음 접하게 되네요.
저는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는 게 좋아요 ^^


문어와 먹물파스타를 돌돌 말아 한 입 먹어봤어요.
쫄깃쫄깃 알단테로 삶아져 같은 쫄깃하고 속은 조금 단단한 식감이에요.
(푹 익은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주문 시 미리 말씀하세요. )
문어의 짭쪼롬함과 담백한 먹물파스타, 그리고 고소한 버터가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세 번째로 제공된 요리는 단호박 고구마 뇨끼
몇 년 전 뇨끼 처음 먹어봤는데 그때 그 집이 뇨끼를 잘못 만들었는지
식감이 너무 별로였거든요.
그래서 뇨끼를 꺼리고 있었는데 오늘 주문한 이 뇨끼는 정말 강추!

비주얼 일단 끝장이죠?
뇨끼는 찹쌀떡처럼 쫄깃~했어요.
단호박 소스도 크리미하면서 고소하고 뇨끼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떡을 좋아하는 저희 자매는 식감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다음에 재방해도 단호박 뇨끼는 또 시키고 싶을 만큼
정말 맘에 들었어요.
크림치즈 뇨끼도 궁금하니까.... 다음엔 뇨끼 두 개를 시켜야겠네요 ^^

둘이서 요리 새 개 시켜 야무지게 먹었네요.
맛도 좋았고 ★★★★★
분위기도 좋았고 ★★★★★
직원들의 친절도도 좋았어요.★★★★★
서빙해 주시면서 알아서 피클도 리필해 주시는 센스

이상 스미스씨네 농장에 다녀온 어쩌다 엘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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