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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베이커리 카페 ::: 칠암사계 ::: 빵이 정말 맛있는 곳

by 어쩌다엘리 2025. 4. 25.

소금빵으로 유명한 기장 칠암사계 다녀왔어요.

엄청 유명한 곳이지만 갈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됐어요.

 

칠암사계는 주차장이  매우 넓고 시간제한도  없었어요.

길가 주차는 금지이고

공간은 여유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기장 칠암사계 베이커리 카페는 제과명장인 이흥용 씨가 제과점을 운영하다가

만든 카페로 건축가와 협업하여 만든 곳이라고 해요.

명장이 만든 카페인만큼 빵들의 퀄리티가 기대되는 곳이에요.

여긴 카페 입구인데 

배 터지게 먹고 나가기 아쉬울 때 잠깐 앉았다 가면 좋을 듯.

 
 
 
 

카페 이름이 칠암 사계(七岩四季)잖아요.

이 카페에 계절마다 오면 참 좋겠더라고요.

봄이면 꽃과 따스한 바람

여름이면 시원한 바다와 푸릇한 초록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눈과 앙상한 가지

사계절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가을에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기장 칠암사계는 3층까지 있어요.

규모가 커서 사람이 많아도 실내외에 앉을 곳은 여기저기 있더라고요.

제가 반한 곳은 여기.

1층 입구 쪽인데 통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벽면의 영상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꽃길을 드라이브하는 느낌

계절마다 다른 영상을 볼 수 있겠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진 나무나 바다가 나올 것 같은데...

 
 
 
 
                                  실외에도 실내에도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날씨만 좋다면 어디에 앉든 좋을 것 같아요.

음료 주문은 1층 계산대 또는 1층 2층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고요.

임산부는 계산대에서 50% 할인해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빵에는 무조건 뜨아입니다.

 
 

이렇게 많은 빵 종류는 처음이에요.

전부 맛있어 보여서 밥을 먹고 가지 않았으면 아마 십만 원어치 담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음에는 빈속으로 가서 빵 마음껏 먹으려고요.

 
 

비주얼 미친 거 아닙니까

너무 예뻐서 제 카톡 배경 사진으로 저장했어요.

 

예쁜 빵, 건강한 빵, 아이들이 좋아할 빵

다양한 재료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빵들이 많아서인지

가족단위가 정말 많더라고요.

 
 
                                          빵과 함께 먹을 잼이나 크림, 푸딩 종류도 있고 어린이 주스도 있어요.

빵을 고르고 나면 계산과 포장은 이곳에서 해요.

빵 고르고 나서 음료 주문을 여기서 하셔도 되고요.
키오스크에서 하고 빵만 계산하셔도 돼요.

사람이 많지만 계산 줄은 길지 않았어요.

저희 가족은 야외석인 이곳에 앉았어요.

테이블이 크기가 작긴 했지만 실내에는 여러 명 앉을 곳이 없더라고요.

너무 춥지 않은 날씨라 야외도 괜찮았어요.

                                                                           레떼 한 잔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라떼아트가 너무 예뻐서 한 잔은 라떼로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배가 부름에도 가득 담아온 빵

종이 박스에 들어있는 땅콩 크림빵 완전 제 취향 저격이었어요.

다양한 식감의 빵을 골랐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고요.

역시 명장의 빵은 다르긴 달라요.

 

아메리카노는 칠암 블랜드 블랙스톤을 택했어요.

묵직한 바디감에 산미가 적은 커피

제 입에 잘 맞고 빵과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여헉시 빵에는 뜨아가 최고!!!

 
                                                       칠암사계의 대표 메뉴 하면 바로 바로 소금빵이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버터로 촉촉한, 식감이 좋은 소금빵.

하루에 네 번 정해진 시간에만 판매되기 때문에 그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처음 소금빵 먹었을 때 맛있는 줄 모르겠더니 이제는 빵집을 가면 꼭 고르는 게 소금빵이에요.

가게마다 식감과 풍미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요.

소금빵이 나왔는데 갓 구운 거라 너무 먹음직스런 비주얼이었어요.

윤기가 좔좔 흐르고 뜨끈뜨끈한 것이 얼른 한 입 베어 먹고 싶더라고요.

칠암사계 소금빵 가격은 4,000원

크기도 작지 않고 버터향도 많이 나고 안이 촉촉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못 먹어 본 빵들이 너무 아쉬워 몇 가지 구매해서 집에 왔어요.

먹은 모든 빵들....모두 만족입니다.

칠암사계 안가 본 분들 꼭 가보세요.

배를 비우고 가서 이 빵 저 빵 골라 담아 드시길...